요즘 현장 돌아가는 상황을 보면서 답답한 마음에 처음으로 노동조합 게시판에 글을 남겨봅니다.

언제부터인가 현장에 들어서면 숨이 막힌다는 느낌이듭니다.

그래도 예전에는 현장이 살아 숨쉬는 그런때가 있었는데 그때가 그립습니다.

지금 현장은 분열되어 만도노조 금속노조 만도새노조 이렇게 각자의 집단으로 분열되어 서로 헐뜯고 비방하고 이러한 모습들을 보면서 정말 이제는 현장에서 느끼는 마음은 실망을 넘어 희망을 느낄 수 가 없습니다.

회사는 이제 노골적으로 현장을 자기 입맛대로 현장을 길드리고 있는건 오래고 요즘처럼 노사간 합의를 통해 체결한 단체협약을 무시하고 노사간에 협의 없이 일방적 희망퇴직을 시행하고 정말 지금에 현실을 보면서 현장에 방어막인 노동조합이 존재하는지 조차 모르겠습니다.

어느 사업부는 왜 희망퇴직을 원주만 하느냐 아우성이고 도대체 이러한 웃지못할 일들이 현장에서 벌어지고 있는데
과연 노동조합 집행부는 이러한 사한에 대해서 대안을 가지고 있는지 묻고싶습니다.

차라리 이럴바엔 희망퇴직을 전사적으로 수용하고 나가실 분들은 마음 편하거 나갈 수 있게 해주고 또 남아있을 분들은 남아서 현장에서 묵묵히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주는게 노동조합 역활이 아닌가 생각이듭니다.

제발 현장에서 마음편히 일 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주세요
요즘 동료들 얼굴을 보면 웃음기가 없어진지 오래입니다.

답답한 마음에 구구절절 몇자 적어봅니다.
다들 힘내시고 웃음소리가 울려퍼지는 현장을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