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노동조합. 금속노조 만도지부 공동 기자 회견(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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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속노조 만도지부와 만도노동조합은 사측의 단체협약 위반을 규탄한다. 단체협약은 생산부분의 자연감소 및 경영악화 등을 이유로 인력 축소를 명백히 금지하고 있다. 또한 불가피한 경우 노사공동의 고용안정위원회 개최를 규정하고 있다.
○ 또한 HL만도는 2020년 3월 ‘경영상 이유에 의한 해고 등 인위적인 감축을 실시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고용안정합서에 서명한 바 있다. 21년 11월에는 ‘국내 일거리 확보 관련 합의서’를 통해 조향장치를 생산하는 원주사업부에 대한 수주 활동과 투자 내용에 합의한 바도 있다. HL만도 내부 경영평가에서 2년 연속 1위 사업부였던 원주사업부의 ‘경영실적 악화’로 인한 유휴인력과 희망 퇴직 실시 주장은 경영진의 무능을 보여주는 증거일 뿐이다.
○ 산업전환기를 핑계로 한 공세적 구조조정, 사업구조 개편을 위한 선제적 구조조정일뿐이라고 주장한다. 아울러 기존의 노사합의와 단체협약도 헌신짝처럼 팽개치는 HL만도의 태도가 법과 상식이 통하는 사회에서 가능한 일인지 묻는다. 경영진의 무능과 탐욕을 노동자들의 희생으로 대체하려는 경영진의 무책임이 공정과 상식이 될 수 없다고 주장한다.
○ HL만도의 단체협약과 고용 관련 합의사항 위반을 고발하며 금속노조 만도지부와 만도노동조합은 사측의 공세적 구조조정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은 3월 28일(화) 민주노총 15층에서 개최한다.
*코로나19로 대유행으로 인한 경기악화가 이슈이던 2020년 3월 HL만도는 대규모 희망퇴직과 아웃소싱, 임금동결이라는 노동자의 선제적 희생을 강제한 바 있다. 반면 회사는 지주사가 가지고 있던 계열사 지분 인수 후 자율주행 관련 ADAS 사업부의 물적 분할(현 HL클레무브)로 주가를 폭락시킨 바 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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