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집행부가 들어서고 어느덧 8개월이 지나가고 있다.

무언가 해보려고 바꿔보겠다고 힘차게 출발한 노동조합

조합원들도 무언가 해보려는 노동조합의 움직임에 관심도가 높아지기 시작했고

기대심리도 점점 높아지는 듯 했다.

하지만 이제 그 관심도와 기대 심리는 근심 걱정으로 바뀌게 된 것 같다

2012년 과거를 들먹이며 노노 싸움을 만들고 브랜드 수수료와 헬라 인수건에 대해 합의점은 찾지 못하고 피켓팅과 사무실 노조 가입을 부축이며

마치 6~7살 먹은 어린애가 돈달라고 떼쓰는 것 마냥 막무가내로 집행을 하고 있는 것 같다

1대~3대까지 물론 잘한것도 있고 못한것도 있을것이다.

하지만 자꾸 잘못된 점을 들춰내서 그 시절 집행했던 사람들에게 불편함을 전해 줄 필요까지 있었을까 싶다

그 사람들도 그 때에는 조합을 위해서 최선을 다했을거라 생각한다. 그런데 지금 보면 오히려 그 사람들을 죽일놈으로 만들었다

그 사람들이 과연 지금의 노동조합을 믿고 신뢰하면서 같이 갈 수 있을까?? 라는 생각도 해본다. 그렇다고 탈퇴가 잘 한 행동은 아니라고 본다

아무리 생각과 사상이 다르다고 해도 노동조합은 하나로 뭉쳐야 되는 것으로 알고 있기 때문이다

제발 노노싸움은 멈추고 서로 싸울 힘이 있다면 사측과 싸우자!!

회사는 일거리가 줄고 있어서 설비들은 반 절 이상이 놀고 있는데 집행부는 서로 자기 밥그릇 싸움만 하고 있으니 한심할 따름이다

눈 앞에 현실을 좀 봤으면 좋겠다...

지금 집행하는 높으신 양반들이야 한 4~5년 남은거 어찌어찌 대충 다니다가 퇴직하면 그만이겠지 할 수 도 있는데

만도에는 아직도 20년 이상 다녀야 하는 젊은 일꾼들이 많이 있다...

입으로만 조합원을 위해 일하지 말고 제발 진심을 다해서 조합원을 위하는 집행부가 되기를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