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조에서 게시판 관리라는 미명 아래 관련 근거나 규정에
따르지 않고 마구잡이로 삭제하고 있다.

조합원들이 다소 거친 말투와 표현을 쓰는 얘도 있겠지만
그것이 조합을 와해시킬 만큼은 아니지 않겠는가.

조합 운영에 대해 조합원은 무엇을 얘기하든 자격이 있다.
그리고 실제 현장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대부분이다.

충분한 자격과 사실에 근거한 얘기들을 삭제해서는 안된다.
실명은 안된다? 중집 결정이다?
핑계는 또다른 핑계를 만들게 될 뿐이다.

만일 또다시 글들이 삭제된다면 그것은 조합원의 소리를
듣지 않겠다는 것이고, 조합 운영에 대해서는 어떠한 것이든
문제제기하지 말라는 것과 같다.

그런 조합을 조합원은 신뢰하지 않는다.
조합원으로부터 신뢰 받지 못하는 집행부가
노사관계에서도 무슨 힘을 발휘할수 있겠는가

조합원의 소리, 그것이 노동조합 힘의 원천임을 직시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