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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도 구조조정 전북 산업계 초긴장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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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구조조정
    댓글 댓글 1건   조회Hit 633회   작성일Date 20-03-18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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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도 익산공장이 코로나19의 여파 속에 인력 구조조정에 나서면서 가뜩이나 어려운 전북지역 산업 생태계 전반에 악영향이 우려된다.

    특히 현대기아차의 AS부분을 제외하면 국내 1, 2위를 다투는 자동차 부품 생산업체인 만도의 구조조정은 도내 산업 환경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만도는 노동조합과 주물공장 외주화와 함께 생산직의 희망퇴직 등을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희망퇴직은 강제성을 가지지는 않지만 수주물량 감소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 등을 고려해 사측은 직원들이 동참해주길 바라는 분위기다.

    희망퇴직 인원이나 퇴직금 등 구체적인 논의가 진행중인 가운데 노·사간 이견으로 5차례 교섭이 진행됐지만 최종 협의안을 도출하지 못하고 있다.

    만도는 익산과 평택, 원주 등 3개 공장 2000여명의 생산직 근로자 중 익산공장에는 50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자동차 전자제어서스펜션과 압력 감응식 쇼쿠옵서버 등을 주로 생산하는 만도 익산공장은 아직 자발적인 퇴직 희망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만도 한 직원은 “희망퇴직 접수를 받는다는 이야기가 있지만 신청한 직원은 없는 것으로 안다”며 “다만 지금까지 이런 일이 없었는데 희망퇴직 접수가 현실화되면서 불안하긴 하다”고 말했다.

    만도의 이런 구조조정은 익산을 넘어 전북지역 산업계 전반에 충격을 주고 있다.

    만도는 익산지역에서 가장 신뢰도 높은 직장으로 꼽혔을 뿐만 아니라 도내에 협력업체도 수십 곳에 달해 파장이 상당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특히 익산시는 넥솔론에 앞서 동우화인캠 폐쇄, 옥시 매각 등 굵직한 기업들의 연쇄 부도와 매각의 여파가 아직 가시지도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이번 사안을 심각하게 바라보고 있다.

    익산시는 만도의 구조조정 파장을 예의주시하며 관련 동향 파악은 물론 산업계 전반에 대한 상황 파악에 나섰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와 자동차 부품업계 불황으로 구조조정을 추진하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다행이 익산공장은 인력이 부족한 상태이기 때문에 인력 감소가 적을 것으로 보이지만 업계 불황으로 생산량 감소나 협력업체 파급 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라그룹 산하의 만도는 2018년말 매출 5조원으로 직원은 1만2000명에 달한다. 익산공장은 1995년 2공단에 설립되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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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그네님의 댓글

    나그네 작성일 Date

    형님들 그동안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이제 집에서 손주들과 놀아주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