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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라그룹 전기차사업..회장이 직접 '진두지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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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할라맨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1,660회   작성일Date 13-09-11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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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자신문 | 입력 2013.09.10 17:41 | 수정 2013.09.10 20:39

    한라그룹이 유력 글로벌 전기자동차 업체와 전기차·전기자전거에 대한 전방위 사업 협력에 나선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은 오는 12일 프랑스 현지를 방문해 미셸 부스 미아전기 대표와 전기차·전기자전거 사업 관련 협력 체계를 구축을 위한 미팅을 가질 것으로 전해졌다. 그룹 계열사의 주력 사업을 정 회장이 직접 진두지휘하며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양사는 미아전기 글로벌 판매 대리점을 활용해 그룹 계열사인 만도가 개발한 전기자전거 `만도풋루스`의 공동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미아전기는 유럽을 중심으로 전 세계 70여곳에 대리점을 두고 전기차 4종을 판매 중이다.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1500대 이상의 전기차가 판매돼 순수 전기차 업체로는 미국 테슬라모터스 이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만도풋루스의 글로벌 판매 거점이 마련된 만큼 해외 시장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는 평가다.

    양사는 미아전기의 한국시장 진출도 협력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최근 한라그룹은 국내 처음으로 미아전기의 전기차 주력 모델 2대를 구매해 자체 테스트 중이다. 미아전기의 국내시장 진출이 가시화되면 충전인프라나 AS센터 등의 협력이 예상된다.

    한라그룹 고위 관계자는 정몽원 회장이 현재 유럽 출장 중인 건 사실이라면서도 현지에서 진행될 사업에 대한 구체적 내용은 밝힐 수는 없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만도와 미아전기의 협력 사업은 올해 초부터 추진, 양사가 충분한 사전 조사 기간을 거처 최고경영진과의 구체적 협력단계까지 이르렀다며 전기자전거 공동 마케팅 이외 전기차 관련 부품이나 미아전기의 국내시장 진출에도 협의가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아 전기차는 기존 자동차를 전기차로 개조한 양산 전기차와 달리 처음부터 전기차로 개발된 순수전기차다. 리튬인산철 이차전지를 채용한 경차 모델로 최고 속도는 100㎞며 한번 충전으로 최장거리 125㎞를 운행한다.

    만도가 개발해 한라마이스터가 제조·판매하는 만도풋루스는 페달 구동을 통한 자가발전, 전자식 자동변속 기능 등 자동차의 첨단 전자제어 기술이 적용됐다. 만도는 미끄럼 방지 제동장치(ABS), 전기모터 구동식 조향장치(EPS) 등 전략 상품에서 글로벌 경쟁사와의 기술 격차를 좁히기 위한 인수·합병(M&A)이나 합작투자도 추진 중이다.

    박태준·양종석기자 gaiu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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