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 지주회사가 발목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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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도, 분할과정 주가 변동 예상
입력시간 | 2014.04.28 08:24 | 오희나 기자 hnoh@
입력시간 | 2014.04.28 08:24 | 오희나 기자 hnoh@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28일 만도에 대해 1분기 실적개선은 긍정적이지만 분할과정에서 주가 변동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 16만원을 유지했다.
고태봉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만도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비 4.2% 증가한 1조4000억원, 영업이익은 4% 증가한 853억을 기록했고, 영업이익률은 6.0%를 기록했다”며 “지난 4분기의 일회성 손실에 따른 부진과 비교해 실적이 정상화됐다”고 말했다.
그는 “2분기는 자동차 생산과 판매의 계절적 성수기로 환율이 불리하게 작용하고 있지만 신차모멘텀과 중국공장의 가동률 향상은 긍정적 방향성”이라며 “현대,기아차의 중국3공장이 각각 1월, 2월 중에 가동을 시작했고, 신규공장의 램프업(Ramp-up·생산량 확대)에 따른 숙련도가 점진적으로 개선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2분기 가동률은 더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계절적 성수기와 가동률 상향 외에도 만도의 분할승인 주총이 7월28일임을 감안하면 선행될 2분기 실적발표는 주주들의 찬성을 득하기 위해 긍정적 방향으로 표현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만도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비 7.1% 증가한 1조5600억원, 영업이익은 4.3% 증가한 943억원으로 예상했다.
다만 분할과정에서 주가 변동이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고 연구원은 “현재 주가의 움직임은 만도의 부정적 전망때문이 아니라 그룹관련 문제들이 만도라는 우량부품회사의 본질을 가려왔고 앞으로도 이런 문제가 반복될 수 있다는 우려, 즉 회사의 ‘진정성’에 대한 충분한 신뢰가 쌓이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분할전 어닝 추정치가 크게 바뀌지 않는 한, 현주가 수준에서 멀티풀을 추가로 더 높이긴 쉽지 않아 보인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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