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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 발레오만도 노사, 노조원 사내출입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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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죽창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1,977회   작성일Date 13-07-22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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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경주 발레오만도 노사가 노조원들의 사내 출입여부에 대해 합의했다.

    노사는 21일 금속노조경주지부 박장근 지부장과 발레오만도 강기봉 사장이 지난 20일 면담을 가진 후 두차례에 걸친 실무협의를 열고 노사 합의을 했다고 밝혔다.

    노조원들이 지난 9일부터 발레오만도 앞에서 노조사무실 사수를 위한 철야농성을 벌인 지 12일 만이다.


    노사는 노조원들이 지문인식을 통한 신분확인 방법으로 노조사무실 출입을 보장하고, 차량은 출입증을 교부받아 경비원의 식별이 가능토록 유리창에 부착해 사내 출입을 허용하기로 합의했다.

    노사는 또 조합사무실 비품과 관련해 노조의 업무수행이 가능토록 협조키로 했다. 노사는 이에대해 향후 실무협의를 추가로 진행해 내달 5일까지 완료할 수 있도록 조치하기로 했다.

    노사는 출입노조원들의 신변안전을 위해 법원의 가처분결정문의 취지에 벗어난 지역에 출입하지 않으며, 상호 폭력과 폭언 등의 불법행위를 하지 않기로 했다.

    노조는 이날 오후 합의에 관한 보고대회를 진행한 후 철야농성 등을 마무리하고 농성장 주변정리를 한 후 철수했다.

    배재식 발레오만도노조 사무장은 “노조사무실 출입보장 및 원상회복 투쟁을 전개한 후 이번 합의가 이뤄지기까지 금속노조경주지부 전체 조합원의 지지와 엄호가 있었기에 승리했다”면서 “이제 민주노조 재건을 위해 투쟁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병익 발레오만도 관리부장은 “갈등이 계속될 경우 노사 양측의 피해만 늘어날 것으로 보여 한발씩 양보했다”면서 “늦었지만 노사합의를 이뤄 다행이며, 합의내용은 1심 법원의 가처분결정 취지에 맞는 것”이라고 말했다.

    경주시는 발레오만도 노사의 합의 직후 성명을 내고 “노사가 양보를 통해 합의한 것을 30만 시민과 함께 환영한다”고 밝혔다. 최양식 경주시장을 비롯한 노사민정협의는 지난 12일 대책회의를 연데 이어 18일 노사간 조속한 타결을 촉구하는 권고문을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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