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2013.08.19 08:46 
 
sK증권은 19일 만도에 대해 하반기 본격적인 성장이 점쳐진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3만원에서 1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용수 SK증권 연구원은 만도는 현대·기아차의 파업 가능성, 연말 성과급 지급 등이 부담요인이나 중국지역이 연결실적 호전을 견인하고 있는데다 2011~2012년 진행됐던 대규모 투자가 마무리됐다며 하반기 실적 호조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연구워은 거래처 다변화, 제품의 전자화, 국내외 공장 신증설 완료 등을 바탕으로 기업가치가 상승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한다며 올해 만도의 연간 매출액은 전년대비 12.3% 증가한 5조6800억원, 영업이익률 6.0%, 순이익 230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kiduk@fnnews.com 김기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