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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C銀, 정년 58세에서 62세로 연장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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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기업
    댓글 댓글 1건   조회Hit 2,231회   작성일Date 13-02-19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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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1) 최명용 기자= 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이 현행 58세인 정년을 62세로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SC은행은 최근 노동조합과 임단협에서 일부 직원을 대상으로 정년을 연장하는 프로그램을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SC노사는 다음달부터 세부사항에 대해 협의를 벌여 이르면 4월부터 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다.

    SC은행은 15년 이상 근무한 직원 중 만 48세 이상인 부장급 이상 직원과 15년 이상 근무한 만 45세 이상인 4급 이하 직원을 대상으로 정년을 연장할 방침이다. 부장 또는 팀장급 이상 직원이 58세가 되면 정년 연장을 선택할 수 있다. 정년 연장을 신청하면 영업직으로 업무를 전환하게 된다.

    목표된 영업 실적을 달성하면 전년도와 같은 수준의 임금을 받을 수 있다. 초과 실적 달성의 경우 종전보다 높은 임금도 가능하다.

    SC은행 관계자는 세부안이 확정되진 않았으나 경우에 따라 추가 임금을 받는 경우도 생길 것이라며 단순히 정년을 연장하고 임금을 깎는 임금피크제와 성격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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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님의 댓글

    기업 작성일 Date

    정년 62세로 연장‥은행들 ‘난감’

    SC은행이 선택적이지만 일부 직원들에 대해 62세까지 일할 기회를 주기로 하면서, 은행권 정년연장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은행들은 기존보다 4년이나 정년을 연장하는 것은 아무래도 부담스럽다는 반응입니다.

    이근형 기자입니다.

    <기자>

    SC은행은 15년 이상 근무한 직원들에 대해 정년을 58세에서 62세로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수익에 기여하는 정도에 따라 임금은 차이가 있겠지만 파격적인 조치로 풀이됩니다.

    이번 결정에 따라 은행권에서는 정년연장 문제가 다시 화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은행들은 직원 정년을 현행 58세보다 높여야 한다는 데는 공감하지만, 종전보다 4년을 연장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말합니다.

    스마트뱅킹 발달로 창구를 찾는 고객이 줄면서 지점 직원을 늘려야할 필요성이 갈수록 사라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A`은행 인사담당 부행장

    전체적으로 경기 문제라든가 점포인원자체가 많이 필요로 하는게 아니거든요. 10명내왼데 그걸 한꺼번에 정년 연장해놓으면 어떻게 쓸 것이냐.. 그게 참 큰 문제죠

    뿐만아니라 직원 퇴직시기를 늦추면서 상대적으로 신규채용이 줄어드는 점은 자칫 사회적 갈등으로 번질 수 있어 또다른 부담입니다.

    [인터뷰] `A`은행 인사담당 임원

    채용과 정년연장과는 상충이 되잖아요. 청년실업과 노년에 대한 고령화에 대한 대비냐 어느쪽에 포커스를 둬야하느냐..

    은행권은 현재 정년을 60세 정도로 연장하는 수준에서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연장에 앞서 수익성 문제와 유휴인력 관리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아, 실제 정년이 늘어나기까지는 상당한 난항이 예상됩니다.

    은행들은 정년을 무리하게 늘리기보다 퇴직자를 퇴직후 재채용하고, 복잡해진 금융상품 트랜드에 맞춰 유휴인력은 마케팅 인력으로 활용하는 방안이 보다 현실적인 대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국경제TV 이근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