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도 심야노동 끝장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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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근로자 새로운 삶 시작…주간2교대 시행
현대차 오전 6시50분 작업 시작
(울산=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현대자동차가 창사 46년만에 처음 '밤샘근무'를 없애는 주간연속 2교대제를 4일 시행했다. 이날 근무 시작 시각인 오전 6시50분 현대자동차 울산 3공장 생산라인에서 한 근로자가 작업 준비에 한창이다. 2013.3.4 leeyoo@yna.co.kr
주·야간 2교대서 46년 만에 근무형태 변경…밤샘 근무 사라져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마음으로 일하는 느낌입니다.
현대자동차가 4일 새로운 근무형태인 주간 연속 2교대제를 본격 시행했다.
창사 이래 주·야간 2교대를 해오다가 근로자들의 건강한 삶을 되찾기 위해 46년만에 주간 2교대로 바꿨다.
주간 2교대로 가장 큰 변화가 생기는 것은 밤샘근무가 사라지는 것이다.
현대차와 같은 그룹사인 기아자동차도 이날 주간 2교대를 도입했다.
오전 6시 20분이 조금 넘은 시간 울산시 북구 명촌동, 양정동 일대.
현대차 울산공장으로 향하는 차량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었다.
현대차 활기찬 새벽 출근길
(울산=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현대자동차가 창사 46년만에 처음 '밤샘근무'를 없애는 주간연속 2교대제를 4일 시행했다. 이날 오전 6시 20분께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명촌정문으로 자전거를 탄 근로자들이 활기찬 표정으로 출근하고 있다. 2013.3.4 leeyoo@yna.co.kr주간 2교대 시행으로 오전 6시50분부터 일을 시작하기 때문이다.
아직 어두컴컴한 시간이지만 출근 차량, 오토바이, 자전거가 각 공장 출입문으로 줄지어 들어갔다.
일찌감치 걸어가는 근로자들도 적지 않았다.
오전 6시 50분 아반떼를 생산하는 현대차 울산 3공장.
근무 시작을 알리는 벨 소리와 함께 200여 m 길이의 거대한 생산라인이 움직였다.
3공장에서 만난 근로자 김재형씨는 삶을 새로 바꾸는 역사적인 날이라고 말했다.
46년만의 주간 2교대 시행 현대차
(울산=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현대자동차가 창사 46년만에 처음 '밤샘근무'를 없애는 주간연속 2교대제를 4일 시행했다. 현대자동차 울산 3공장 생산라인 근로자들이 이날 오전 7시께 범퍼를 부착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2013.3.4 leeyoo@yna.co.kr그는 대낮에 퇴근 후 무엇을 하겠느냐는 물음에 오후에 퇴근해서 많은 시간을 아직 어떻게 보낼지 정하지 않았지만 한달 동안 일해보고 잘 활용하고 싶다고 대답했다.
현대차 주간 2교대는 1조와 2조로 나눠 8시간과 9시간 일하는 방식이다. 1조 근로자는 오전 6시 50분 출근해 일을 시작하고 오후 3시 30분 퇴근한다.
2조는 1조 퇴근시간인 오후 3시 30분부터 근무하고 밤샘근무 없이 다음날 오전 1시 30분 귀가한다.
잔업 역시 4시간에서 3시간으로 줄어들었다.
종전 주·야간 2교대 방식에서는 주·야간조 근로자가 각각 10시간씩 일했다. 주간조가 오전 8시 출근해 오후 7시 퇴근하고, 야간조는 오후 9시부터 일하고 다음날 오전 6시 근무를 마쳤다.
8시간 정시 근무를 한 뒤 2시간의 잔업을 더 했다.
현대차 창사 46년만의 주간 2교대제 시행
(울산=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현대자동차가 창사 46년만에 처음 '밤샘근무'를 없애는 주간연속 2교대제를 4일 시행했다. 이날 오전 현대자동차 울산 3공장 근로자들이 생산라인에서 자동차 부품을 조립하고 있다. 2013.3.4 leeyoo@yna.co.kr현대차는 주간 2교대 본격 도입에 앞서 지난 1월 7일부터 18일까지 울산공장을 포함해 전 공장에서 주간 2교대를 시범운영했다.
현대차는 주·야간 2교대 당시 생산량을 유지하기 위해 시간당 생산대수인 402UPH(Unit Per Hour)를 주간 2교대를 하면서 432UPH로 높였다.
현대차는 3천억원을 투입해 생산설비까지 확보했다.
현대차는 근로시간 단축과 심야근무 해소로 근로자들의 삶의 질이 향상돼 생활 만족도와 회사 신뢰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제조 경쟁력 강화에 힘써 노사가 함께 지속 성장할 수 있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아직 주말 특근 방식에 대해서는 임금 보전 규모를 놓고 노사가 막판 줄다리기 협상을 진행 중이다.
young@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03/04 08:47 송고
현대차 오전 6시50분 작업 시작
(울산=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현대자동차가 창사 46년만에 처음 '밤샘근무'를 없애는 주간연속 2교대제를 4일 시행했다. 이날 근무 시작 시각인 오전 6시50분 현대자동차 울산 3공장 생산라인에서 한 근로자가 작업 준비에 한창이다. 2013.3.4 leeyoo@yna.co.kr
주·야간 2교대서 46년 만에 근무형태 변경…밤샘 근무 사라져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마음으로 일하는 느낌입니다.
현대자동차가 4일 새로운 근무형태인 주간 연속 2교대제를 본격 시행했다.
창사 이래 주·야간 2교대를 해오다가 근로자들의 건강한 삶을 되찾기 위해 46년만에 주간 2교대로 바꿨다.
주간 2교대로 가장 큰 변화가 생기는 것은 밤샘근무가 사라지는 것이다.
현대차와 같은 그룹사인 기아자동차도 이날 주간 2교대를 도입했다.
오전 6시 20분이 조금 넘은 시간 울산시 북구 명촌동, 양정동 일대.
현대차 울산공장으로 향하는 차량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었다.
현대차 활기찬 새벽 출근길
(울산=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현대자동차가 창사 46년만에 처음 '밤샘근무'를 없애는 주간연속 2교대제를 4일 시행했다. 이날 오전 6시 20분께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명촌정문으로 자전거를 탄 근로자들이 활기찬 표정으로 출근하고 있다. 2013.3.4 leeyoo@yna.co.kr주간 2교대 시행으로 오전 6시50분부터 일을 시작하기 때문이다.
아직 어두컴컴한 시간이지만 출근 차량, 오토바이, 자전거가 각 공장 출입문으로 줄지어 들어갔다.
일찌감치 걸어가는 근로자들도 적지 않았다.
오전 6시 50분 아반떼를 생산하는 현대차 울산 3공장.
근무 시작을 알리는 벨 소리와 함께 200여 m 길이의 거대한 생산라인이 움직였다.
3공장에서 만난 근로자 김재형씨는 삶을 새로 바꾸는 역사적인 날이라고 말했다.
46년만의 주간 2교대 시행 현대차
(울산=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현대자동차가 창사 46년만에 처음 '밤샘근무'를 없애는 주간연속 2교대제를 4일 시행했다. 현대자동차 울산 3공장 생산라인 근로자들이 이날 오전 7시께 범퍼를 부착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2013.3.4 leeyoo@yna.co.kr그는 대낮에 퇴근 후 무엇을 하겠느냐는 물음에 오후에 퇴근해서 많은 시간을 아직 어떻게 보낼지 정하지 않았지만 한달 동안 일해보고 잘 활용하고 싶다고 대답했다.
현대차 주간 2교대는 1조와 2조로 나눠 8시간과 9시간 일하는 방식이다. 1조 근로자는 오전 6시 50분 출근해 일을 시작하고 오후 3시 30분 퇴근한다.
2조는 1조 퇴근시간인 오후 3시 30분부터 근무하고 밤샘근무 없이 다음날 오전 1시 30분 귀가한다.
잔업 역시 4시간에서 3시간으로 줄어들었다.
종전 주·야간 2교대 방식에서는 주·야간조 근로자가 각각 10시간씩 일했다. 주간조가 오전 8시 출근해 오후 7시 퇴근하고, 야간조는 오후 9시부터 일하고 다음날 오전 6시 근무를 마쳤다.
8시간 정시 근무를 한 뒤 2시간의 잔업을 더 했다.
현대차 창사 46년만의 주간 2교대제 시행
(울산=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현대자동차가 창사 46년만에 처음 '밤샘근무'를 없애는 주간연속 2교대제를 4일 시행했다. 이날 오전 현대자동차 울산 3공장 근로자들이 생산라인에서 자동차 부품을 조립하고 있다. 2013.3.4 leeyoo@yna.co.kr현대차는 주간 2교대 본격 도입에 앞서 지난 1월 7일부터 18일까지 울산공장을 포함해 전 공장에서 주간 2교대를 시범운영했다.
현대차는 주·야간 2교대 당시 생산량을 유지하기 위해 시간당 생산대수인 402UPH(Unit Per Hour)를 주간 2교대를 하면서 432UPH로 높였다.
현대차는 3천억원을 투입해 생산설비까지 확보했다.
현대차는 근로시간 단축과 심야근무 해소로 근로자들의 삶의 질이 향상돼 생활 만족도와 회사 신뢰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제조 경쟁력 강화에 힘써 노사가 함께 지속 성장할 수 있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아직 주말 특근 방식에 대해서는 임금 보전 규모를 놓고 노사가 막판 줄다리기 협상을 진행 중이다.
young@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03/04 08:4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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